가덕도신공항 본격화…대우건설, 연약지반 대응 공법 검토 착수

2026.03.05 11:18:04

수의계약 참여 의사 회신…10조7000억 국책사업 설계 검토 본격화
매립공법 변경·준설치환 공법 대안 검토…연말 우선 시공 가능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가 수의계약 절차에 들어가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전날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 회신했다.

 

이번 회신은 조달청이 수의계약 전환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참여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로, 향후 현장설명과 기본설계 등의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조7000억원 규모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동남권 관문공항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덕도신공항은 해상 매립과 연약지반 안정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고난도 토목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기본설계 착수 이전 단계에서부터 공법 검토와 기술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약지반 안정성과 공사 기간을 동시에 고려해 두 가지 공법을 중심으로 기본 설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법을 보완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연약지반 대응을 위한 대안 공법으로 매립공법 변경과 준설치환 공법 등을 중심으로 설계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립공법 변경은 기존 해상 작업 중심 설계의 한계를 보완해 시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준설치환 공법은 연약지반을 제거한 뒤 사석과 토사를 매립해 지반 구조 자체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활주로 구간의 잔류 침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공법으로 논의되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은 기술 검토와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설계 단계에서 공법과 시공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향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가격 협상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말에는 우선 시공분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책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설계와 공법 검토를 철저히 진행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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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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