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송경한 건설부문 대표 선임…턴어라운드 이후 ‘내실경영’ 전환

2026.03.27 15:58:09

동부건설 출신 전략통…원가·조직관리 경험으로 수익성 강화 기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J중공업이 건설부문 수장을 교체하며 실적 반등 이후 ‘내실경영’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HJ중공업은 27일 서울 남영빌딩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송경한 사장을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건설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 중심 경영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송 대표는 1995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인사, 외주, 구매 등 경영 전반을 경험한 ‘조직·전략형’ 인사다. 이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조직 관리와 수익성 개선 역량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송 대표가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 전략을 강화해 건설부문의 수익 구조를 한층 안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이미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원대를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주잔고도 인프라와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약 8조원 규모를 확보해 중장기 안정성을 갖췄다.

 

전사 기준으로도 실적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HJ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조999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 당기순이익 51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새 수장을 앞세워 ‘양적 확대’보다 ‘질적 성장’에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송 대표는 “안전 중심 경영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건설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HJ중공업은 올해 수주 4조1500억원, 매출 2조65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건설부문은 ‘안전 기반 지속가능 성장’, 조선부문은 ‘수익 중심 내실경영’을 각각 경영 방침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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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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