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루테인’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물체를 식별하고 색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우리 몸에 루테인 함량이 부족하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일 수 있고, 실명을 유발하는 황반변성 같은 심각한 안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체내 루테인이 소실되는 것을 막으려면 영양제 등으로 이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 몸은 25세 전후해 루테인 함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60세가 되면 5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황반의 퇴화를 막고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젊을 때부터 루테인 보충제를 따로 챙겨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루테인 영양제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루테인 영양제를 고를 땐 루테인 이외에 어떤 영양 성분이 추가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루테인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선 루테인을 보조하는 눈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루테인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영양소로는 눈의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는 ‘베타카로틴’, 자외선이나 블루라이트 등의 유해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셀렌’ 등이 있다.
아울러 눈 영양제를 구매할 땐 사용된 원료가 자연 유래 성분인지도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루테인 영양제 중에는 루테인 성분은 홍화씨나 마리골드 등의 천연 식물을 사용하면서도, 그 밖의 영양소들은 합성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합성 비타민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제조된 형태인 만큼 우리 몸이 소화ㆍ흡수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자연에서 얻은 비타민은 몸에서 사용하고 남으면 쉽게 배출되지만 합성된 비타민은 몸속에 축적돼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AHA) 연구에서 합성 비타민C는 혈관을 굳게 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부작용 없이 안전한 영양제 섭취를 위해선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자연 유래 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피토케미컬 등 영양소의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들이 풍부하여 뛰어난 생체이용률을 보인다. 또한 원료 특성상 인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흡수율과 안전성도 우수하다.
자연 유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눈 건강에 꼭 필요한 루테인은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을 뿐 아니라, 20대 중반부터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며 “눈 건강 영양제를 구매할 땐 영양 성분과 각각의 기능을 꼼꼼히 살펴본 후, 원료의 출처까지 체크하면 더욱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트리코어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베타카로틴, 셀렌을 캡슐 하나에 담아낸 3중 복합 기능성 눈 영양제를 출시했다.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만을 선별해 만들었으며, 특히 캡슐까지도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소화율과 안전성을 끌어 올렸다고 업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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