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확대…“포용금융 실천”

2026.03.10 10:01:48

16개 배움터서 3080명 교육 예정
스마트폰·모바일뱅킹·금융사기 예방까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10일 우리금융미래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시니어 맞춤형 교육 과정이다. 스마트폰 사용부터 모바일뱅킹, 키오스크 주문 등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활용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11개 배움터에서 총 280회 교육이 진행됐으며, 1837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올해는 교육 규모를 확대해 16개 배움터에서 총 456회 교육을 실시하고 약 3080명의 어르신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우리은행이 서울과 수도권 주요 복지관에 조성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을 비롯해 모바일뱅킹 이용 방법, 키오스크 주문, 택시 호출, 인공지능(AI) 활용, 금융사기 예방법 등 실제 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강생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며, 배움터에 마련된 IT 기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올해부터는 교육 직후 배움터 인근 식음료 매장에서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해보는 현장 실습 과정도 추가됐다.

 

교육 과정 이후에는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 프로그램을 열어 우수 수강생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일부 참가자에게는 다음 교육 과정에서 보조강사로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 한 참가자는 “이 수업을 듣고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 자녀들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게 된 것들이 많아졌다”며 “이제는 모바일뱅킹도 두렵지 않고, 키오스크도 쉽게 이용하고, 택시도 호출해 병원도 쉽게 간다. 많은 분들이 이런 편리한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보조강사로서 옆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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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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