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출산율 하락이 '에잇포켓'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에잇포켓이란 여덟 개의 주머니를 가진 아이라는 뜻으로 아이를 위해서라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즉, 아이가 귀해지면서 한 자녀에 대한 투자가 집중된다는 뜻이다. 그렇다 보니 의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어린이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아이의 성장이 부진할 경우 성장호르몬주사 등 성장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데려가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성장 장애의 원인을 모른 채 무작정 치료를 받는 것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당장 키가 작아 보여도 성장 속도는 정상적이라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아이 성장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성장속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를 먼저 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단계별로 진행되는 체계적인 성장검사가 이뤄져야 정확도 높은 결과를 알 수 있다.

우아성한의원의 정은아 대표원장(사진)은 “요즘 아이가 제대로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성장검사를 문의하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9단계 성장종합검사는 키성장 뿐만 아니라 아이의 전체적인 발달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성장 속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부모님들의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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