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팔자주름 때문에 나이 들어 보여서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이 많다. 팔자주름이란 코 옆에 볼과 입을 따라서 생기는 주름으로 팔(八)자를 닮았다고 해서 팔자주름이라 불린다. 보통 입가까지 이어진 긴 주름을 팔자주름이라 생각하는데 입 쪽 주름은 입가주름이다.

 

이러한 팔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첫 번째, 선천적인 뼈의 형태, 두 번째, 노화로 인해 피부가 늘어지고 처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팔자주름은 심해질 수 밖에 없다.

 

팔자주름을 완화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뼈의 형태 때문인 경우는 개인별 팔자주름 정도와 깊이를 고려해 맞춤 보형물을 넣어 주름 부위가 꺼지지 않게 영구적으로 개선하는 귀족수술이 있고, 노화로 인해 생기는 팔자주름은 레이저, 실리프팅 안면거상술 등의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얇은 옷을 입을 때 몸의 굴곡이 더 잘 보이듯이 나이가 들수록 살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뼈의 꺼짐이 더 잘 보이게 돼, 노화가 진행될수록 팔자가 더 심해진다.

 

압구정아이비성형외과 최석훈 원장(사진)은 "귀족수술은 이름처럼 수술 후 우아한 인상을 만들어 긍정적인 이미지 변화 및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팔자주름은 타고난 얼굴 골격 외에도 급격한 다이어트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볼살이 처져 나타나는 경우 등 다양하다. 단순히 팔자주름 제거보다는 전체적인 얼굴과 조화를 고려한 자연스러운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팔자주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보형물 삽입과 자가지방이식, 필러 등이 있다.

 

본인의 골격과 팔자 주름 정도에 따라서 수술이나 시술을 고르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간단한 주사 시술만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필러의 경우 회복이 빠르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1, 2mm가량의 피부만 올릴 수 있어서 뼈의 형태로 인해 깊이 꺼진 팔자주름에는 적합하지 않고, 1년~1년반 정도 효과가 지속되어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자가지방이식 역시 자신의 지방을 채취하여 팔자주름 부위의 볼륨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움직임이 많은 입 주변의 팔자주름 부위에는 다른 부위보다 생착률이 떨어져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어렵다.

 

반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은 영구적인 효과로, 3~6mm가량의 실리콘을 사용하여 꺼진 피부를 올릴 수 있고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거도 가능하다.

 

최석훈 원장은 "단순 피부층을 교정하는 효과의 자가지방이식과 달리 보형물 귀족수술은 원하는 높이만큼 볼륨 효과를 만들 수 있다"며 "영구적인 효과의 수술로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 없고 맞춤 보형물 사용으로 디자인과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여 보형물 이동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발했다. 

 

코안 절개로 수술하는 경우 절개 부위가 겉으로 보이지 않아 자연스럽고 수술 시간이 20분가량으로 짧으며 수술 다음 날부터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보형물과 지방이식 필러는 교정 부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팔자주름의 정도가 깊은 경우 보형물과 필러, 지방이식으로 동시에 교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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