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만 하면 여기저기 아프다는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런 증상들은 단순한 꾀병이 아니라 두뇌피로와 관련됐음이 과학적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두뇌피로가 심해지면 우리 몸의 항상성과 균형이 깨지고 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나 질병이 나타난다.
가령 잼잼 동작을 6시간 반복한다면 손이 쥐가 나고 근육 피로 때문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보통 하루 6시간, 10시간, 14시간 정도씩 학습을 한다. 두뇌피로가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다만, 손처럼 근육의 통증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두뇌가 피로하면 왼쪽의 표 처럼 여러 증상들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들은 체력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회복력의 균형이 깨진 증상으로 집중력과 학습능률까지 떨어지게 되어 수험생들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
손에 통증이 심해진 경우 더 이상 손을 사용하는 것이 무리인 것처럼 두뇌피로 증상이 나타나면 두뇌피로를 줄여주도록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의 수험생들에게는 충분한 휴식을 위한 여유가 없다.
열심히 운동한 운동선수와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이 느끼는 피로감은 다른 것이고 따라서 그 증상을 개선시키는 약도 달라진다. 수험생 보약의 경우 두뇌력 보충과 두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두뇌 보약이 필요한 것이고, 운동을 많이 한 운동선수에게는 근육피로와 육체적 통증을 조절하는 보약이 필요한 것이다.
수험생의 부모님들이 많이 찾는 공진단과 총명탕 모두 두뇌피로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공진단의 정력보강과 노화억제 등의 효과는 수험생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이런 효과가 나는 약재를 대체하여 수험생의 두뇌피로 상태에 맞추어 수험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공진단과 총명탕이 필요한 것이다.
수험생의 두뇌피로가 개선되고 스트레스가 조절되면 의욕이 생기고 공부능률이 향상되며 집중력이 좋아진다. 이런 상태를 유지하며 공부하는 것이 수험생활을 슬기롭게 하는 지혜가 된다.
글 : 팰리스한의원 송진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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