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 부담 낮추는 ‘디지털임플란트’

2020.01.28 12:59:20

임플란트가 보편화가 되면서 찾는 이들이 많다. 틀니에 비해 잇몸 뼈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자연 치아와 거의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비교적 오랜 수명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음식 섭취 시에는 잇몸을 누르지 않고, 흔들림이 없어 안정감을 주었기 때문에 현재 많은 이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식립될 위치의 잇몸을 절개한 후 픽스처를 심고 잇몸을 다시 덮어 봉합하는 방법으로 회복이 늦은 편이며 동시에 부기와 출혈이 동반된다.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감염이나 염증의 발생률도 높아지면서 각종 부작용들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난이도가 매우 높은 진료과목에 속하기 때문에 생체의 재생 능력이 비교적 떨어진 노약자나 전신질환 환자들은 신중하게 고려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발전되면서 치의학 기술 또한 발전되었는데, 이때 기존 임플란트 방식에서 나타날 수 있었던 문제점들이 보완된 디지털임플란트가 주목 받고 있다.

 


디지털임플란트는 기존 구강 내부의 본을 뜨는 것과는 달리 3D 구강스캐너로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미세한 신경선과 혈관의 위치, 치조골량, 치아구조 등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들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후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모의수술로 개인 맞춤형 계획이 수립될 수 있다.

 

디지털임플란트는 픽스처가 식립될 위치의 각도와 모양, 그리고 깊이, 넓이 등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3D 프린터로 제작된 수술용 가이드를 이용해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에 비해 절개의 범위가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통증이나 출혈, 부기, 염증 발생에 대한 부담을 덜고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디지털임플란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재수술이나 부작용 발생률을 현저히 줄이고 정밀성, 안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디지털임플란트라고 하지만 임플란트는 여전히 난이도가 높은 진료과목 중 하나에 해당된다.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풍부한 임상 경험의 숙련의가 상주하면서도 다수의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또한,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멸균처리가 꼼꼼하게 이루어지는 곳이어야 하고, 마지막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이행되면서 정기적으로 경과를 체크해주는 곳이어야만 차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글 : 서울역예치과의원 엄태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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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예치과의원 엄태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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