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명절이 지나면 소화기질환,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지만 많은 손님을 치르고, 음식을 장만하는 것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명절 스트레스를 제때, 제대로 해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우울과 무기력 등 정신건강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요즘에는 명절에 고생한 가족의 노고를 격려하거나 본인 스스를 위해 물질적인 보상을 주는 사람이 많다.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에서 이를 노린 세일 전략을 펼치기도 하는데, 최근 이런 소비패턴이 피부과에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업계에 따르면 명절 이후 안티에이징 시술을 목적으로 피부과에 내원하는 사람은 대개 4~50대 중년층이다. 이들의 주된 고민은 바로 눈꺼풀 처짐. 눈꺼풀은 우리 몸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부위 중 한 곳이다. 즉 진피층이 얇다는 의미로, 콜라겐의 양 또한 적어 우리 신체에서 노화가 가장 빠른 부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얼굴 부위 노화는 주로 30대 초중반에 본격화되는 데 비해 눈꺼풀은 5년 이상 빨리 시작된다. 평소 눈의 처짐을 고민하던 4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많은 여성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피부과로 향하는 것이다.
‘써마지FLX’라고 하면 언뜻 얼굴 피부 리프팅만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아이바이써마지’, 줄여서 ‘아이써마지’로 불리는 눈꺼풀 전용 써마지팁을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시술 후 한 달 전후면 쌍꺼풀 라인이 선명해지고 눈이 또렷해지는 효과가 있다.
눈꺼풀 노화로 눈 아래의 지방 패드가 돌출돼 내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눈 밑 지방이 돌출돼 다크써클이 예전보다 더 진해 보인다는 고민을 안고 내원한다. 여기에 앞 광대 볼륨까지 꺼지면 눈꺼풀만 처진 경우보다 인상이 안 좋아 보일 수 있다.
이때 적합한 비수술적 치료로는 ‘아이울쎄라’를 꼽을 수 있다. 울쎄라는 피부 근막 조직을 입체적으로 자극해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눈 밑 부위에서 역시 이 원리가 작동된다. 전용 울쎄라팁을 사용하며, 치료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양자 모두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알맞은 팁을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중요한 시술이며, 병원 방문 시 안전을 위해 정품 사용을 보증하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의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도움말 :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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