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성장기 부정교합 골든타임 12~18세… "골격 부조화도 해결 가능"

2020.02.05 11:40:1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청소년 시기 치아교정을 하면 교정뿐만 아니라 골격적인 부조화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교정 전문의들에 따르면 청소년 시기 치아교정을 받게 되면 잇몸 조직의 적응성이 좋아, 재발 가능성이 낮고, 성인이 됐을 때 치아를 빼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확률이 줄어든다. 또 치아교정기간을 줄일 수 있다. 음식을 씹어 먹는 능력이 개선돼 치아가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얼굴과 치아가 계속 성장하고 있으므로 치아교정시기의 골든타임이라고 불린다. 특히 어린이교정이나 어린이부정교합은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에 필요한 기간도 길어지고 영구치를 발치한 이후 교정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부정교합 등이 심하지 않은 청소년들의 경우 치아교정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급속앞니 부분교정도 가능하다.

 


앞니교정은 튀어나온 앞니가 대상이므로 전체 교정 대비 최대 50%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비용 부분 역시 클리피씨 기준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부분교정으로 발치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아교정에 대한 부담감이 낮아진다.

 

다만, 청소년이나 어린이 시기 치아교정은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치아의 이동 경로를 예측, 디자인해 치아의 기능적인 역할과 심미적 만족도까지 높여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치과 보유 장비에 따라 치아교정기간이나 시기가 달라질 수 있고 어린이부정교합을 취급하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좋다.

 

아이디병원 치과 이양구 원장(교정전문의)은 "12~18세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치아 이동뿐만 아니라 골격의 성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므로 골격적인 부조화도 해결할 수 있다"며  "청소년 교정은 빠른 치아 이동으로 불균형한 치아와 턱의 부정교합이 개선되며, 자연스러운 얼굴 라인이 형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아이디병원 치과 이양구 원장(교정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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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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