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청소년 근시 증가, 스마트폰은 15분 이내로 나눠서 사용해야

2020.02.10 15:20:25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등 과도한 근거리 전자기기 사용이 청소년의 근시 발생 위험을 높이고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근시는 주로 5~15세 성장기에 발생하며 방지할 경우에 성인이 되면서 고도근시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 일반적인 근시는 도수 -6 디옵터(D) 이내를 나타내고 고도근시와 초 고도근시는 각각 -6D와 -9D 이상으로 그 자체를 질환으로 보며 병적근시라 부른다.

 

고도근시와 초고도근시는 망막박리, 녹내장 등 중증안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6개월~ 1년에 한번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아야 한다.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방치를 하게 될 경우에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콘텍트렌즈 또한 함수율이 높아 주변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을 가져 장시간 착용시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각막에 상처를 내기 쉽다.

 

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등 근거리 작업을 장시간 지속할 경우 50분 사용 후 10분 정도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고 실내조명은 적당한 광도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은 10~15분 이내로 짧게 나누어서 사용해야 한다. 그 밖에도 햇빛 속에서 하는 야외 활동은 성장기 아이들의 근시 진행에 도움이 된다.


성장기 청소년 근시가 위험한 이유는 아직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이고 계속 안구의 길이가 정상치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안구내면을 이루는 신경막 조직인 망막이 얇아지게 되고 시신경이 당겨져 망막열공, 망막박리, 녹내장, 근시성 황반변성 등의 중증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가 있는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발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글 : BGN안과 김정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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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N안과 김정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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