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욱 시' 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 33살부터 글 썼는데…"나는 자존심을 버렸다"

2020.02.17 22:22:43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하상욱 시 '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가 화제다.

 

짧고 유쾌한 소재로 시를 써 SNS로 공유하는 하상욱 시가 1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소개됐다.

 

이날 출제된 문제는 '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라는 내용이 들어가는 시의 제목을 맞추는 것이었다. 방송을 통해 시의 제목이 '축의금'이라는 사실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상욱 시는 언어유희를 기반으로 수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얻어 이슈를 모은 바 있다.

 


'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 내용 외에도 수많은 시를 작성한 하상욱은 "33살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라고 밝혀 웹디자이너라는 원래 직업도 눈길을 끌었다.

 

'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 외 유명한 하상욱 시 내용으로는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나는 자존심을 버렸다. 너를 버릴 수 없어서", "함께 걷고 싶다. 꽃길이 아니더라도. 꼭 길이 아니더라도" 등 아름다운 내용들도 있다.

 

한편 하상욱 시는 SNS 상에서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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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선 기자 kes@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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