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뇌전증, 원인이 아닌 결과로 발생…증상 파악 후 대처가 중요

2020.02.20 15:38:28

뇌전증 발작이 생길 때는 상황보다 환자의 평소 체질,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을 보는 게 중요하다.

 

소화가 안될 때 뇌전증 발작이 생겼다면 스트레스를 받은 뒤 발작을 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은 평소에 소화기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사서 걱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이다.

 

즉 이 사람은 뇌파의 과도한 흥분이 유발될 수 있는 체질적인 베이스가 있고 평소 생활에서 나타난다는 의미이다.

 

이 환자가 어떤 체질인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사는 사람인지도 중요하다. 원인이 없는 뇌전증을 가진 환자는 특정한 신체적 문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왔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뇌의 문제, 신경의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요인을 제거해야 뇌전증 발작이 조기에 조절되고 또 쉽게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어떤 문제가 머리에 이상을 주는지는 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흔하게 관찰되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화기의 문제로 잘 체한다. 항상 더부룩하다. 허기짐을 참지 못해서 급하게 먹고, 체한다. 설사나 변비가 있다.

 

둘째, 심리적 문제로 걱정이 많다. 미리부터 걱정을 한다. 자격지심을 쉽게 느끼고 자존감이 낮다.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고 머리로 고민만 많이 한다.

 

셋째, 호흡기의 문제로 감기에 자주 걸리고 감기 시 고열이 동반된다. 코 막힘이 심해서 숙면이 힘들다.

 

넷째, 체열의 문제로 더위를 많이 탄다. 고열이 잦다. 답답함을 자주 느낀다.

 

글 : 알면한의원 김민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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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한의원 김민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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