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9억 넘는 오피스텔도 청약 ‘광풍’…신길 AK푸르지오 접속 대기만 2시간

오후 3시30분 5만6941명 대기중…접속대기는 4시간 가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에도 신청자들이 몰리며 청약 인기가 식지 않음을 보여줬다.

 

3일 청약 접수가 시작된 대우건설의 ‘신길 AK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 홈페이지는 오후 3시 30분, 5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대기중이다. 대기 시간은 4시간 가량 소요 된다고 표시됐다. 앞서 오전에는 청약 신청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려 접속 장애를 빚기도 했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 공급하는 오피스텔로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다. 그중 오피스텔은 총 96실(전용면적 78㎡A 83실·78㎡B 13실)이다.

 

분양가는 9억7690~9억8610만원이다. 지난 9월 강동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전용면적 84㎡형의 최고 분양가는 8억607만원이었다.

 

해당 오피스텔은 청약 문턱이 낮다. 분양가 10억원에 달하지만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가 선정되다 보니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또 신길 AK 푸르지오는 계약금이 없어도 당첨 직후 새로운 계약자에게 분양권을 팔 수 있다. 내년 1월 차주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을 앞두고 막차 수요도 몰렸다.

 

한편 전날 진행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청약에서는 89실 모집에 12만4500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398대 1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T 과천 외 지역 거주자 유형(1가구)으로, 5417대 1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정부 과천청사 인근 옛 삼성SDS 부지에 1개 동, 지하 8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격이 최저 15억4200만 원에서 최고 22억 원에 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농협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농협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농협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금감원이 농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