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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0일 수출, 작년 대비 -12.6%...무역수지 35억 적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2월 1~10일 수출이 15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6.6% 감소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22년 2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입은 설명절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은 157억 달러, 수입은 1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12.6%, 수입은 6.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수출은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14.2% 증가했다. 

 

2021년 1월 1~10일 수출은 179억 달러, 수입은 205억 달러를 기록했다. 1월보다 2월 수출·수입이 각각 22억 달러, 13억 달러 감소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작년 12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1월 1~10일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적자,  2월 1~10일 무역수지 3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현황을 보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반도체(7.4%), 석유제품(27.1%), 컴퓨터 주변기기(29.0%) 등이 증가했다. 승용차(-47.5%), 무선통신기기(-44.2%)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수출 주요 국가로 보면 싱가포르(26.1%), 대만(9.1%) 등이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3.0%), 미국(-17.3%), 베트남(-13.4%), 유럽연합(-33.5%) 등 국가는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 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원유(11.8%), 반도체(1.1%), 석유제품(8.6%), 승용차(25.8%) 등이 증가했다. 반면, 가스는 (-33.9%), 기계류(-11.1%) 등이 감소했다. 

 

수입 주요 국가는 호주(11.6%), 사우디아라비아(50.4%) 등이 수출이 올랐고, 중국은 (-7.3%), 미국(-33.0%), 일본(-1.3%), 유럽연합(-12.1%) 등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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