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21.0℃
  • 맑음강릉 16.5℃
  • 구름조금서울 20.7℃
  • 구름많음대전 19.7℃
  • 구름많음대구 15.6℃
  • 흐림울산 12.9℃
  • 구름많음광주 21.1℃
  • 구름많음부산 15.6℃
  • 맑음고창 19.0℃
  • 흐림제주 14.2℃
  • 맑음강화 19.1℃
  • 구름많음보은 17.5℃
  • 구름조금금산 18.8℃
  • 구름조금강진군 17.0℃
  • 구름많음경주시 15.3℃
  • 구름많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금융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꼽은 매력적 투자처…‘채권≥주식〉대체자산’ 순

수익률‧리스크 감안해 판단
Fed 기준금리 인하 시점 내년 상반기 예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경기둔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대내외 시장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채권을 올해 하반기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았다.

 

KB금융은 윤 회장이 고객들에게 처음 발송한 ‘CEO 레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투자전략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윤 회장은 ‘하반기 경제 전망’을 통해 연말 미국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추가 긴축 여부와 이에 따른 환율 변동, 한국 하반기 경기 반등 여부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윤 회장은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투자 선호 자산을 채권, 주식, 대체자산 순으로 제안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주식과 채권가격 모두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순히 수익률만 보자면 채권 대비 주식 수익률이 더 높을 수 있지만 변동성을 감안하고 높아진 시장금리 수준을 동시에 고려하면 채권이 보유 자산의 전반적인 수익률 제고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익률과 함께 리스크를 감안해 판단한 자산군 간 상대적 투자 선호도는 ‘채권자산≥주식자산〉대체자산’을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고객 투자전략’과 관련해선 개인 고객에겐 우량 채권과 성장주를 동시에 주목하는 전략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권했고, 기관 고객에겐 향후 1년여 동안 투자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시장으로 중국보다는 미국 주식시장을 추천했다.

 

또 윤 회자은 올해 하반기 금리 및 환율 전망에 대해선 “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시점은 내년 상반기 무렵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환율의 흐름을 가늠하는데 필요한 최우선 변수는 미국과 한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인데 한국은행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 또는 인하가 당장은 필요하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 결정되는 기준금리 수준에 계속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