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3.0℃
  • 맑음서울 10.9℃
  • 맑음대전 8.2℃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6.7℃
  • 맑음광주 10.3℃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6.4℃
  • 맑음제주 12.5℃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서울청 국감]" 세무사 비위 유착, 출신별 관리 검토하겠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은퇴 후 세무사로 개업한 전직 세무공무원과 현직 세무공무원과 비리에 관련 관리에 대한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서울청장은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이 “세무사 비리 유형을 출신별로 분석해 국회에 보고하고 내부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김 의원은 전직 국세청 출신 세무사가 국세청에서의 경력을 근거로 영업에 나서고, 현직 공무원과 유착될 가능성이 더욱 높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김용균 중부청장에 대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세무사의 출신인 전직 국세청 출신인지 대형로펌인지 나눠서 관리를 하는지 물었다.

김 중부청장은 “(구촉된) 데이터는 없으나 비리와 관련되는 세무사의 배경에 대해 조사는 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징계의결되는 사안이나 형사고발에 세무대리인이 연루된 경우 세무사가 국세청 출신인지 자료 받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중부청장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답했고, 김희철 서울청장도 “거기까진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비리 세무사의 유형이나 비리유형 분석이나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일선에서 막으라는 지도도 없다”며 지방국세청과 본청의 분석 관리를 요청했다.

김 서울청장은 "세무대리 비리 문제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각종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