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도 실명확인 계좌 발급…거래소 ‘빅4’ 체제 완성

2021.09.08 18:28:10

업비트‧빗썸‧코인원이어 코빗도 성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4위 코빗이 신한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인서를 발급받았다.

 

8일 신한은행은 코빗에 실명확인 계좌 발급을 마쳤다고 밝혔다.

 

암오화폐 거래소들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사업자 신고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고, 은행의 실명계좌를 확보해야 한다.

 

미신고 시 코인간 거래는 계속 할 수 있으나, 원화 거래는 할 수 없다.

 


다만 거래소에서 원화거래가 불가능하면 코인을 현금화하지 못하는 만큼 사실상 폐쇄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섞여 나왔다.

 

코빗은 실명 계좌 확인서 확보에 성공하면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특금법에 따른 신고접수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농협은행도 이날 오전 빗썸, 코인원과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외한 중소형 거래소 중 ISMS 인증을 획득한 곳은 현재 지방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협의를 진행 중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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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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