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한국 대통령, 누가 되든 코인 업계엔 호재”

2025.06.02 11:42:06

유력 후보 모두 親가상화폐 공약

인천광역시 부평역 북광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인천광역시 부평역 북광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한국 코인 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은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모두 선거 유세 중 가상화폐 친화적 정책을 내놨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지난해 한국 정부는 가상화폐에 대한 산업 규제를 강화했으나 이 후보와 김 후보 모두 가상화폐 규제 완화와 접근성 확대를 약속, 차기 정부에서 친 가상화폐 정책이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블룸버그 측 예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인구 3분의 1이상인 약 1800만명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가상화폐 시장 중 하나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이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 금액을 넘어서는 날도 있다.

 


특히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두 후보가 모두 지지하는 사안으로, 디지털 자산 정책에 있어 이례적으로 양당이 같은 의견을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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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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