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무위] 홍원식 남양 회장 “피해 대리점주 최선의 보상은 매각”

2021.10.05 16:47:59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남양유업 대리점주와 직원들이 ‘불가리스 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최선의 보상 방안은 매각’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5일 홍 회장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오너리스크로 인한 남양유업 매출 하락에 대한 구제 방안 관련 매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비자들이 남양유업 불매운동을 하니, 제품에 회사 이름을 숨긴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냐 묻자 홍 회장은 “아니다. 언론중재위원회에서 판결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과 홍 의원이 잇따라 피해 보상 방안에 대해 묻자 홍 회장은 “가장 최선의 방법이 기업가치를 올리고 대리점들에 위상을 확립해주고 하는 것의 가장 최적점이 매각이라 생각했다. 매각 추진 때 사전 합의사항들이 이행이 안 돼서 지연되고 소송에 들어가 있는데 이런 걸 빨리 마무리지어 구성원들이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제3자를 찾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의원은 “소송이 얼마나 오래 갈 것이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대리점들이 얼마나 마음 졸이고 피해를 입을지 생각해본 적 있느냐. 피해 대리점주들에게 현실적으로 어떤 보상도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기업 주식 매각이 최선의 길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 대리점들은 경제적 손해를 보고 고통스럽다. 증인의 잘못된 경영으로 일어난 손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하고 회사를 매각하더라도 해야지, 다음 기업을 산 사람한테 (피해 상황을) 미룬다는게 말이되느냐”고 말했다.

 

이에 홍 회장은 “불가리스 사태 등이 예기치 못하게 일어나, 저로써는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매각을 통해 남양유업의 위상을 되찾는 법 등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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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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