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예방 및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한화손해보험과 손을 잡았다.

4일 금감원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와 보이스피싱 예방 및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금감원이 세종시의 공공시설 및 각종 공식행사 등을 활용해 세종시와 금융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세종시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장소 제공 등 금융 사기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보험제도 및 출산장려 시술비 지원사업에 대해 홍보한다.

한화손보는 세종시 내 소상공인(2만명) 및 고령층(65세 이상 4만명) 등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보험 가입지원, 출산 장려 시술 비용 보조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사기 예방과 함께 금융회사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금융범죄, 저출산 등을 금융권이 지역 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같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회사가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소명 의식을 지니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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