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개발사 루미르, 공모가 1만2천원…올해 첫 밴드 하단 미만

2024.10.08 19:23:48

고평가 논란에 수요예측 부진…경쟁률 13.1대 1 그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지구 관측 위성기술 개발 기업 루미르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6천500~2만5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주당 1만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 미만으로 결정된 것은 지난해 11월 동일기연[032960]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423곳 중 281곳이 희망 범위 하단 미만의 가격을 제시했다.

 

총 공모 주식 수은 당초 계획인 300만주에서 240만주로 줄었다.

 


최종 공모액은 288억원으로 당초 계획인 495억원(공모 주식 300만주, 공모가 1만6천500원 기준)보다 42% 가까이 줄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3.1대 1을 기록했다.

 

루미르는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초소형 위성인 '루미르X'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2026년 추정 순이익을 266억원으로 가정한 후 비교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8.35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정하며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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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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