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 중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5월 중 분양한다. 과거 공사비 문제로 일정이 지연됐던 대조1구역이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하면서, 서북권 주거지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은평구 대조동 88·8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5층, 총 28개 동 규모의 대단지로, 총 2451가구 중 48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51·59·7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51㎡B 70가구 ▲51㎡C 14가구 ▲59㎡A 190가구 ▲59㎡B 10가구 ▲59㎡B-1 47가구 ▲59㎡C 76가구 ▲74㎡A 53가구 ▲74㎡B 14가구 ▲74㎡C 6가구 ▲74㎡D 3가구다.

 

단지는 교통과 경제, 주거 인프라 개선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은평구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특히 연신내역(3·6호선) 인근에 위치해 GTX-A노선 수혜가 기대되며, 향후 서울역~수서 구간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국립보건원 부지에 조성 예정인 ‘서울창조타운’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창조산업 특화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더불어 수색·DMC역 일대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과 갈현1구역, 불광5구역 등 인근 정비사업이 맞물리며, 지역 전반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GTX-A 연신내역을 포함해 불광역, 역촌역, 구산역 등 4개 지하철역이 인접한 ‘쿼드러플 교통망’을 갖췄다. 서부간선도로와 통일로 이용도 용이해 직주근접성을 갖춘 실속형 입지로 평가된다.

 

단지 앞에는 대은초가 자리한 초품아 단지이며, 반경 1km 내에는 예일여중·고, 동명여고 등 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인근 학원가, 은평구립도서관 등 학습 여건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NC백화점, 대조전통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과 은평성모병원, 청구성심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접하고, 불광근린공원, 서오릉, 북한산국립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의 명성에 걸맞게 외관, 커뮤니티, 조경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커튼월룩, 유선형 옥상 구조물, 특화 문주 설계로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가구당 1.3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실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되며, 벽수담, 낙수대, 아이들을 위한 테마 놀이터 등 조경 특화 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현대건설 고유의 H 시리즈 특화 설계(H 플레이, H아이숲, H 위드펫 등)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조성될 은평구 대조1구역은 변화하는 서울 서북권의 최중심 입지이자, 시작을 알리는 단지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큰 곳"이라며 "입지 가치와 상징성에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상품성이 더해지면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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