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이란 공습 긴급회의 소집…금융시장 점검

2025.06.13 13:42:33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사진=기획재정부]

▲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사진=기획재정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영향에 따른 경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

 

13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이후 글로벌 금융·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회의에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수준과 국제 원자재 에너지 시장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13일 새벽(현지시간)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시설 수십 곳을 공습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 대규모 폭발음이 관측됐고 이란은 자국 방공망을 가동해 대응에 나선 상태라고 다수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맡고 있으며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곳인 만큼 이란 대응에 따라 원유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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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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