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완전 통제…오판시 죽음의 소용돌이"

2026.04.13 02:10:29

"모든 군함 해협 접근 '휴전위반' 간주해 대응"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해상 봉쇄를 시도하면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연합뉴스는 혁명수비대 매체인 세파뉴스의 보도를 인용,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선박 통행은 이란 군 당국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는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그들을 집어삼킬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혁명수비대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해상 위 선박들을 조준경의 십자선과 함께 담은 영상을 함께 게시하며 실질적인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미국 및 동맹국 선박이 해협을 통과할 경우 언제든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위협이다.

 

혁명수비대의 경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명령을 내린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강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 봉쇄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후 별도의 성명을 통해 모든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접근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해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미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와 관련된 외신 보도를 허위라고 일축하며, 현재 해협이 자신들의 지능적인 관리와 통제 하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성명은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특정 규정에 따라 비군사적 선박의 무해통항을 위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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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기자 chlwn76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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