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본부세관, 2월 으뜸이 포상..."수출대금 해외비자금으로 빼돌린 외환사범 검거"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26일 각자 업무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김의영 관세행정관 외 5명의 관세행정관을 2월 으뜸이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김의영 관세행정관은 수출대금을 빼돌려 조성한 해외 비자금으로 해외 부동산 투기, 다이아 밀수 등 차명계좌를 이용하여 73억원을 자금세탁한 외환사범을 적발했다. 공을 인정받아 ‘2월의 으뜸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조향련, 곽호종, 고아름, 장수연, 박명호 관세행정관이 2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됐다. 

 

적극행정 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조향련 행정관은 체납자 압류 재산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부적정 압류를 시정하고 소멸시효를 현행화하여(약 19억원) 납세자권리보호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통관행정 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곽호종 행정관은 미국에서 반입된 개인 이사화물에 대한 정밀 X-ray 및 개장 검사를 통해 밀반입된 공기권총 1정, 탄환 1만177점, 은괴 74.3kg을 통관단계에서 적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FTA 분야에서는 내수에 의존하던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에게 특혜적용이 가능한 협정국을 안내하고 FTA활용을 지원했다. 또한 미국 등에 20만 달러 상당의 마스크 수출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고아름 행정관이 선정됐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장수연 행정관은 ‘유기화합물’ 품목분류에 대한 기업별 오류정보 안내로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여 약 21억원의 세액을 추가 징수했다. 또한 ‘화학물질 HS가이드’를 발간하여 품목분류에 대한 기업 이해도를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사분야에서는 과학적 수사기법으로 유명 오픈마켓을 통해 200억원대의 정품가장 위조의류를 국내에서 제조·판매한 조직을 적발한 박명호 행정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