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5% 상승해 44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2월 월간 수출입 현황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출 9.5%, 수입 14.1% 증가해 10개월 연속으로 무역흑자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 반도체(12.6%), 승용차(48.5%), 자동차 부품(7.2%), 무선통신기기(23.2%), 선박(4.9%), 가전제품(3.8%) 등은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13.4%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에 유럽연합이 가장 크게 올라 48.2% 증가했다. 이어 중국(26.9%), 미국(7.9%) 순으로 올랐고, 베트남(-0.6%), 일본(-3.7%), 중동(-23.8%)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14.1% 증가한 42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주요 수입 품목 중에 가스(31.8%)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기계류(14.9%), 승용차(7.4%)는 증가했고, 원유(-25.7%), 메모리 반도체(-13%)는 감소했다.
소비재가 특히 25.6% 증가한 수치로 가장 많이 올랐는데, 그 중 가전제품(35.7%), 의류(30.3%), 승용차(7.4%) 등은 증가했다. 반대로 담배(-7.6%), 바나나(-2.8%) 등은 감소했다.
2월 수출은 조업일수가 3일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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