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KB스타터스’ 첫 10-10클럽 기업 배출

KB금융그룹 육성한 ‘플라이하이’…10건 이상 제휴, 10억원 이상 투자 유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B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기술 스타트업 ‘KB스타터스’에서 첫 ‘10-10클럽’ 기업이 탄생했다. ’10-10클럽’은 K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10건 이상의 제휴와 1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에게 수여하는 명예호칭이다.

 

그 주인공은 모바일 기반 문서 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이하이’다. 플라이하이는 모바일 문서조회와 발급 서비스 등에 필요한 인증, 보안, 지급결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솔루션 등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지난 2017년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됐다.

 

이후 KB금융의 손해보험, 증권, 생명보험, 캐피탈 등과 함께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고 KB금융의 업무효율성 향상과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플라이하이는 KB손해보험과 가장 많은 4건의제휴를 맺고 있으며 KB증권(3건), KB생명보험(2건), KB캐피탈(1건), KB저축은행(1건)과도 제휴 중이다. 최근에는 KB금융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펀드로부터 10억원의 투자 유치도 확정됐다.

 

플라이하이 관계자는 “2018년에 영업이익은 259%, 매출액은 93% 증가되는 등 회사로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KB금융으로부터 받은 투자를 발판으로 보안·결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10-10클럽’ 탄생에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도 반영됐다. 윤 회장은 평소에도 스타트업의 핵심 추구 가치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KB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 국내 최초의 핀테크랩을 개소한 KB이노베이션허브는 현재까지 62개사를 KB스타터스로 선정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100개 이상의 KB스타터스를 선정, 육성하고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를 매칭·연계할 계획이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양적인 확대보다는 보다 많은 10-10클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과의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도 발전하고 그룹 DT(Digital Transformation)에도 도움이 되는 Win-Win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