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07년 이후 17년간 회장직을 맡아온 민간외교단체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를 해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07년 10월 신동빈 회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를 설립해 대한민국과 북미‧아시아 지역 여러나라를 연결하는 교각 역활을 수행해왔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지난 9일 회원 총회를 열고 해산을 의결했다. 신동빈 회장은 고금리 기조 유지, 고물가, 러-우 및 이-팔 전쟁 장기화 등 불확실 요인에 대응하고자 그룹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후임자 물색을 위해 백방으로 나섰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급변 중인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본업인 그룹 경영에 집중하려 심사숙고 끝에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회장직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자신을 대신할 후임자를 찾기 위해 여러 인물들을 만나 설득에 나서기도 했으나 현업 등으로 인해 모두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적임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부친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 명예회장을 상대로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제기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 서울가정법원 가사50단독(이광우 부장판사)은 조희경 이사장이 제기한 조양래 명예회장의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에 조희경 이사장 측은 법원이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해 정신감정을 진행하지 않은 채 기각한 ‘비상식적 판결’이라며 즉각 항고했다. 당시 정신감정 수행 기관으로 지정된 병원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조양래 명예회장의 정신감정을 거부했다. 최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조영호 수석부장판사)는 조희경 이사장이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해 청구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항고심에서 조희경 이사장의 항고를 기각했다. 지난 2020년 6월말 조양래 명예회장은 보유 중인 한국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현 한국앤컴퍼니) 지분 23.59% 전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당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조현범 회장은 기존에 보유한 19.31% 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9일 종가기준)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56여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의 경우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다며 향후에도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화합과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향해 도약하자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주주들과 함께 하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주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하이브가 지난해 자산 5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정위가 하이브를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할 지를 두고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년 5월 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10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각각 지정해 발표한다. 최근 하이브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5조3457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총자산 4조8704억원에 비해 9.8% 오른 규모다. 재계는 기업집단이 공정위의 공시대상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지정되면 해당 기업집단이 통상 대기업집단 위치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공시대상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게 되면 정부로부터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될 경우 ▲기업집단 현황공시 ▲비상장사 주요사항 공시 ▲대규모내부거래 공시 등 각종 공시의무와 함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상호출자‧순환출자 금지 ▲사익 편취 금지 ▲채무보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22대 총선이 치러진 10일 경제단체들은 국회에 경제 활력 제고에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발표한 '22대 국회에 바란다' 논평에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 경제활력을 높이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22대 국회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 혁신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난제에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도 남은 임기 동안 기업 규제 완화 및 애로 해소, 지역발전 촉진 등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안들에 대해 잘 마무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도 논평을 내 "22대 국회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전 세계적 경기 둔화는 우리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민간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있으며 기술 패권 경쟁도 우리 기업들의 미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에너지 솔루션 기업 한전산업개발 함흥규 대표이사는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임직원들에게 “도전과 집중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함흥규, 이하 한전산업)은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창립 34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전산업 함흥규 대표이사, 송홍곤 한산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14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대회의실에서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표창 수여식을 진행하며 한 해 동안 한전산업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임직원 및 외부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상은 모범직원상, 유공부서상, 대외포상 총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축하공연으로는 한전산업과 결연협약을 맺은 사단법인 꿈꾸는 마을 소속의 발달장애인 공연단인 영종예술단의 클래식 공연이 이어졌다. 한전산업 함흥규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한해 안전과 성실함을 최우선하며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어낸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업무체질 개선과 핵심추진 과제 이행에 최선을 다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나가자”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함흥규, 이하 한전산업)이 꿈꾸는마을과 협약을 통해 공동체 문화 실천에 나섰다. 한전산업은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꿈꾸는마을과 ‘장애인 자립 지원 및 상생문화 확산 위한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전산업 함흥규 대표이사, 꿈꾸는마을 정창교 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사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의 자립활동 및 사회통합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전산업은 자립 생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취업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함흥규 대표는 “우리 회사는 본사 사내 봉사단 ‘2050 프렌즈 서포터즈‘를 조직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면서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 한전산업이 꿈꾸는마을과 함께 사회적 약자의 자립활동을 돕고 사회 통합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함 대표는 또 "이 작은 발걸음이 큰 물줄기가 되어 사회 대통합의 큰 바다로 흘러들어 가기를 염원한다”고 전했다. 업무협약의 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사측과 노동조합(이하 ‘노경’)이 올해 임금인상률을 5.2%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LG전자에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이 받게 될 연봉은 5200만원으로 책정됐다. 9일 재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 노경은 이날 올해 임금인상률 외에도 복리후생 개선안 등에 합의한 뒤 해당 내용을 사내게시판‧조직설명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올해 임금인상률 5.2%는 작년 6% 대비 0.8%p(퍼센트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9%, 8.2%의 임금인상률을 확정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LG전자 사무직은 지난 2023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기본 인상률과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별 장기성과 인상분을 합산한 임금인상을 적용받는다. LG전자 노경은 구성원들의 임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급별 초임을 종전에 비해 각각 100만원씩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분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임금인상 합의에 따라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5200만원, 선임 및 책임의 경우 각각 6100만원, 76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 LG전자 노경은 난임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액상발효유 국내 1위(2020년~2022년 닐슨 액상 발효유 80~100mL 판매 기준) 브랜드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엔요’가 이른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얼려먹는 요구르트를 제안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디저트 ‘엔요 얼려먹는 요구르트’를 출시한 것인데,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엄마·아빠에게는 추억의 맛,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맛을 선사할 색다른 아이스크림으로, 요구르트 유산균 배양액이 6.5% 함유돼 있으며, 맛은 샤베트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고, 시원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존 아이스크림 제품들과 달리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만 냉동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한 데다, 환경을 생각해 종이팩 소재를 사용했고, 개봉선을 따라 뚜껑을 뜯을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혼자서 쉽게 먹을 수 있다. 용량은 한 개당 85ml로, 1박스 당 6개가 들어있다. 구매는 매일유업 직영 쇼핑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가능하며 그 외 쿠팡과 마켓컬리, B마트 및 오프라인 판매채널의 마트와 백화점 등도 순차적으로 입점해 판매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휠체어리프트 차량은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그동안 이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이 차량이 없어 소속 장애인들이 거동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 달 13일과 이달 8일 포항과 광양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된 이 차량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통학, 병원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 이동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도심 내 휠체어 이동을 제한하는 방지턱,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포항, 광양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들의 이동이 잦은 경로를 파악해 올해 하반기까지 약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