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한일 선수들이 우승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히가 카즈키, 박상현, 오기소 타카시, 함정우(하나금융그룹), 쇼겐지 타츠노리, 문도엽 순. [사진=하나은행]](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7096654354_4eb5fa.jpg)
▲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한일 선수들이 우승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히가 카즈키, 박상현, 오기소 타카시, 함정우(하나금융그룹), 쇼겐지 타츠노리, 문도엽 순. [사진=하나은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과 일본의 골프 자존심을 건 아시아 메이저 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12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한일 공동 주관 대회로,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특히 2023년 한국의 양지호, 2024년 일본의 오기소 타카시 선수가 우승한 데 이어 올해는 어느 나라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300야드 이상의 시원한 장타 대결도 펼쳐진다.
특히 장타 선수로는 '코리안 헐크' 정찬민을 비롯해 이번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305야드를 기록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문지원, 박배종이 출전한다.
JGTO 소속 장타 선수로는 모리야마 유키, 지난해 JGTO 다승왕 하타지 타카히로가 출전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로 모리야마 유키는 314야드, 하타지 타카히로는 312야드를 기록하고 있어 정찬민, 문지원 등 국내 선수들과 펼치는 시원한 한 방 대결이 주목할만하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타이틀을 향한 양국 다승왕과 포인트 1위 대결도 펼쳐진다.
작년 시즌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가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사표를 냈다.
JGTO 소속 이와타 히로시와 장타 선수 하타지 타카히로도 마찬가지로 지난 JGTO 투어에서 2승을 한 다승왕이다.
다승왕 대결을 비롯해 올해 이미 1승을 한 김백준, 이태훈, 문도엽, 배용준, 김홍택의 2승 타이틀을 향한 치열한 다툼도 눈여겨 볼만하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2025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은 올해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JGTO 소속 쇼겐지 타츠노리는 현재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JGTO 투어 기록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하고 있다.
이 둘 간의 대결도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대회 기간 중 선수들과 함께하는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1000만원을 안산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ESG 활동도 진행한다.
해당 기부금은 선수들이 챌린지에 도전해 성공할 경우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 하나금융그룹만의 기부금 조성 캠페인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서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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