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부산 에코델타시티로 사옥을 이전한다.
반도건설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플래닛’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30일 반도 아이비플래닛 모델하우스에서 사옥 이전 입주 체결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반도건설 김용철 사장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정임수 부이사장, 최수영 경영지원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측은 에코델타시티 내 지식산업센터 운영과 관련해 협력할 계획이다.
반도 아이비플래닛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약 16만㎡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1128실과 근린생활시설 82실로 구성되며, 준공은 2026년 9월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일대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역 신설과 엄궁대교 건설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복합 상업시설 개발도 예정돼 있다.
부산 강서구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입주 업종이 확대되면서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외에도 건설, 법무·회계 서비스, 물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해졌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입주를 계기로 지식산업센터 운영과 관련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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