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보험

보험사들, 3분기 주담대 증가세 둔화…전방위 가계대출 옥죄기 영향

대출잔액 전분기 대비 2.1조원 증가한 262.4조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3분기 들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옥죄기 여파로 해석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6월말 대비 2조1000억원(0.8%) 증가한 262조4000억원이었다. 2분기 증가액인 5조2000억원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가계부채 급증세가 계속되자, 하반기부터 금융권 대상 전방위적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대폭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런 분위기에 보험사 주담대 증가세도 3분기 들어 둔화했다.

 

9월말 보험사 주담대 잔액은 6월말 49조8000억원 대비 4000억원 증가한 50조2000억원이었다. 1분기 1조6000억원, 2분기 1조원과 비교해 증가세가 감소했다.

 

이외 3분기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한 62조4000억원, 신용대출은 1000억원 증가한 7조원이었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채율은 전분기 대비 0.03%p 떨어진 3분기 0.14%로 확인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분기와 유사한 0.29% 수준이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6월말 대비 0.03%p 악화된 0.07%였다.

 

9월 말 보험회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 대비 0.02%p 개선된 0.12%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보험회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과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