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9.2℃
  • 맑음강릉 15.8℃
  • 구름조금서울 18.6℃
  • 맑음대전 19.5℃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3.2℃
  • 구름조금광주 18.8℃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16.5℃
  • 구름조금제주 16.7℃
  • 구름많음강화 13.0℃
  • 구름조금보은 18.3℃
  • 맑음금산 17.7℃
  • 구름많음강진군 16.7℃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금융

부동산회복 기대감에 은행 주담대 급증…빚폭탄 째깍째깍

주담대 중심 가계대출 급증
넉 달째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6조원으로 6월의 5조8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4월 이후 가계대출이 증가한 넉 달간 증가폭은 19조9750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한다.

 

전세자금 수요는 둔화한 반면 주택 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주담대가 전달 대비 5조9636억원 늘었다. 주택 구매 수요로 가계대출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주담대가 증가한 것은 주로 주택구입 관련 자금 수요로 인한 것이다.

 

전세자금 수요는 둔화됐지만 매매 거래가 증가하면서 주담대 실행이 늘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해도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자금 수요가 많았으나, 지난달에는 일반 주담대 규모도 정책 자금 수준으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계절 요인과 은행의 완화적 대출 대토 등으로 6월(5조5000억원)과 비교해 증가 규모가 확대된 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3조8000억원으로 분기 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기업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전월(2조4000억원)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따.

 

중소기업 대출은 4조9000억원으로 일부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과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수요 등에 따라 6월(3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따.

 

반면 7월 중 은행 수신은 전달에 비해 큰 폭 감소한 –2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시입출식 예금이 MMF 등 자산운용사 계정으로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다만 예금금리 인상으로 가계 중심으로 정기예금은 12조2522억원 늘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