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수소TF] “수소처럼 수소주식도 훨훨”…두산퓨얼셀 등 수소주 일제히 급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통과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규모 예산 책정
국내 ‘수소법 개정안’, 12월 시행 앞둬
“내년,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따라 수소 생태계 가시화할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법 통과와 국내 ‘수소법 개정안’을 앞두고 있어 수소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본지가 11일 오후 3시10분 현재 주식시황을 살펴본 결과, 수소연료전지업체 두산퓨얼셀은 14.08% 오른 4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수소 관련주인 에스퓨얼셀(11.79%), 범한퓨얼셀(8.17%), 효성첨단소재(7.53%), 상아프론테크(7.12%)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소법 개정안은 ‘청정수소 등급별 인증제’와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이 핵심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 사업자들이 전체 발전량의 일정 부분을 수소 발전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CHPS를 시행하고 2024년에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한국형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5월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포함시켜 수소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상원에서도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이 통과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소 산업이 본격 성장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RA에는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후 10년 동안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에 3690억 달러(약 480조 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함형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은 친환경 정책에 수소 생산세액공제가 포함될 예정으로, 그린수소 생산단가를 2020년 kg당 6달러에서 2030년 1달러로 낮출 계획”이라며 “내년은 정책 지원과 함께 수소 생태계가 가시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역 특별군사작전 장기화도 수소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EU는 지난달 그린수소 연구개발과 투자에 54억 유로(약 7조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88억 유로(약 11조8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