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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불안정해 전세에 몰리나?…전셋값 22주 연속 ‘상승’

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 매매가 4주 연속 하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전국 모든 아파트값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세값 상승폭은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떨어지며 전주(-0.04%)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11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 하락세도 4주 연속 이어졌다.

 

전국 집값 상승률 살펴보면 서울(-0.03%→-0.04%)과 수도권(-0.05%→-0.06%), 지방(-0.03%→-0.04%) 모두 낙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도 0.04% 떨어져 3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도 전주(-0.03%)에 비해 확대됐다.

특히 집값 상승세를 떠받치던 ‘강남3구’는 강남구(-0.04%), 서초구(-0.04%), 송파구(-0.03%)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구로구(-0.08%)는 구로동과 신도림동의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07%)는 상도동, 사당동, 신대방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관악구(-0.06%)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강서구(-0.05%)는 가양·방화·화곡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0.09%)와 마포구(-0.06%), 도봉구(-0.04%), 서대문구(-0.04%) 등이 내림세였다.

 

반면 용산구를 비롯해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는 보합세(0.00%)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시장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한 상황 속에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인천도 0.08% 내려 전주(-0.06%)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기 역시 0.05%에서 0.06%로 하락폭을 키웠다.

 

지방(-0.03%→-0.04%) 역시 하락세폭이 컸다. 부산이 0.08%의 하락률을 유지한 가운데 대구는 0.06%에서 0.08%로 낙폭을 확대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2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은 0.11%, 수도권은 0.09% 상승했고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수도권과 지방 상승률은 각각 0.01%p(포인트)씩 내린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하락에 따라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일부 전환되며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중이다”면서 “하지만 금융비용 부담으로 인해 일부 단지는 하락거래 발생하는 등 단지별로 차등을 보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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