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에 참가해 최신 HVAC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출처=삼성전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1702709527_326d6b.jp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냉난반공조설비(HVAC) 관련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 :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기술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5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Hylex)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라인업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삼성전자측은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Unitary)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해 실내기와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가 용이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하이렉스 실외기를 전시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이렉스 실외기는 제품 교체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고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용 유니터리 제품은 북미 특화형 공조 방식으로 주택이나 중소형 빌딩에 사용되며 덕트를 통해 찬바람을 내보내 냉방을 구현한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EHS 제품인 ▲‘클라이밋허브 모노(ClimateHub Mono)’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 실내기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 등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바닥 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와 비교해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이 적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인 R32를 적용한 상업용 DVM 대용량 시스템에어컨도 공개한다.
이외에도 무풍에어컨 라인업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로 기기 경험을 소개하는 전시존도 부스에 마련했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바탕으로 향후 북미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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