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선 밸리 콘퍼런스' 참석…AI 협력 방안 등 논의하나

2025.07.09 17:54:35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 대거 참석
이재용 회장, 국내 재계 인물 중 유일하게 행사 초청장 받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재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Sun Valley Conference)’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도착했다

 

‘선 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회사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마다 일주일 가량 미국 아이다호주의 휴양지 선밸리에서 주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해당 행사는 금융, 투자 분야 거물 인사를 비롯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 및 빅테크 기업 등 1조원 이상의 자산가들이 참석하며 초청장 없이는 참석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9~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선 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 밸리 콘퍼런스’는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주요 외신 등에 의하면 올해 행사에는 앤디 제시 아마존 CEO(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밥 아이거 디즈니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짐 랜존 야후 CEO, 메리 바라 GM CEO,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CEO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용 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행사 초청장을 받은 인물이다. 이재용 회장의 경우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선 밸리 콘퍼런스’에 꾸준히 참석했다.

 

특히 2014년 열린 행사에서는 팀 쿡 애플 CEO를 만나 담소를 나눴고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철회했다.

 

재계는 이재용 회장이 올해 행사에서 샘 올트먼 CEO 등 빅테크 기업 CEO들을 만나 AI 및 반도체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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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기자 sierr3@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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