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 김용태 건국대 교수의 "외국환거래법 with 외환형사법’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외국환거래가 많이 발생됨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개정내용이나 규율사항을 따라가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특히 관세분야에서는 대외거래에 관련된 국제수지의 균형과 통화가치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법 정책의 탄력적 대응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이다.

 

김용태 건국대 국제비즈니스학부 경제통상학과 교수가 지난번에 이어 관세행정 전문관 뿐만 아니라 실무전문가와 대학생들까지 고난이도의 외국환거래를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외국환거래법 with 외환형사법’을 출간했다.

 

저자 김용태 교수는 또 지난 2023년 ‘관세행정법 with 관세형사법'과 'FTA원산지 이야기'도 출간한 바 있다.

 

김 교수가 이번에 출간한 ‘외국환거래법 with 외환형사법’은 관세행정에 봉직하면서 외환조사분야 업무수행으로 경험한 외국환 거래규정에 대한 전문성과 그동안 세관당국이 검거한 외환사건의 법리적 탐구를 통해 축적한 외환형사법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망라했다.

 

이 책의 구성체계는 외국환거래법의 전문서로서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

 

첫째, 외국환거래법이 내포하고 있는 주요한 법정책 분야별로 편별하고, 해당 법정책 분야의 법규체계적 관점에서 신고의무의 발생 및 예외요건 등에 관해 설명한 다음, 각 의무위반행위에 대한 형벌제재에 관하여 형법이론적 관점에서 서술했다.

 

둘째, 외국환거래법상 신고의무의 규율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환당국의 주요 행정유권해석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면서, 형벌제재법규상 외환범죄의 기본사례 및 주요 쟁점이 제기된 판례를 분석했다.

 

김용태 저자는 “이 책이 대학에서 관련 학문을 배우는 학생이나 수험생, 그리고 관세 행정실무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외국환 거래법정책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용태 교수는 관세청 FTA원산지 검증과·조사총괄과·국제조사과 관세행정관, 서울세관 세관조사국 외환조사 팀등 31년동안 봉직해왔으며, 법무법인 화우 관세팀 파트너 관세사로 일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관세법 판례연구회 사무총장과 (사)한국 FTA원산지 연구회 사무총장을 겸임해 전문적 지식과 학문적인 지식을 넓혀 나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