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60회 세무사 시험 합격자는 지난 59회보다 6명 늘어난 718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시험에는 7562명이 시험 접수를 했으며 이중 1245명이 결시해 6417명이 시험을 치렀다. 최종 합격자는 718명으로 합격률은 11.36%였다. 산업관리공단 큐넷은 15일 제60회 세무사 제2차 시험 합격자와 채점 통계를 발표했다.
과목별로 보면 회계학1부는 평균점수 46.82점으로 과락률 36.12%를 기록했다. 회계학2부는 평균 41.64점으로 45.88%가 과락을 면치 못했다. 세법학1부는 46.75점의 평균점수에 29.37%의 과락률을 보였다.
세무사 시험의 무덤으로 불리는 세법학2부는 평균점수도 가장 낮은 37.07점이었으며, 과락률은 53.68%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 합격자 분포를 보면 10대와 60대 이상의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고,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연령대는 20대로 393명(54.73%)이 합격했다. 이어 30대 259명(36.07%), 40대 54명(7.52%), 50대 12명(1.67%)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65명, 여성 253명이 합격해 여성합격자 비율은 35.23%로 나타났다.
응시유형별로는 전회 1차 합격자(금회 재응시 포함)이 519명(72.29)%로 가장 많았고, 60회 동차(1차 및 2차 동시) 합격자가 164명(22.84%)의 분포를 보였다. 이어 1차 시험 면제자 24명(3.34%), 1차 및 2차 시험 일부 과목 면제자는 11명(1.53%)였다.
최고 득점자는 80.50점의 고득점을 기록했으며, 최고령은 1967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2002년생으로 기록됐다. 한편, 최소득점(커트라인)은 평균 59.75점(일부 과목 면제자는 62.73점)이었다.
세무사시험 최종 합격자는 국세청이나 한국세무사회에 자격증 교부 신청을 하면 다음달 4일부터 받을 수 있다.
큐넷을 통한 합격자 발표 조회는 오늘(15일)부터 60일간 큐넷 세무사 홈페이지(http://www.Q-Net.or.kr/site/sem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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