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안종명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796178815_3755f6.jpg)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안종명 기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한 만큼 우리 경제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이 총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
먼저 이 총재는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매우 엄정한 상황”이라며 “대내적으로는 경제 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 하방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이런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 10월 정책 기조 전환 이후 지금까지 기준금리를 3.5%에서 2.75%로 0.75%p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신용 자영업자 및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고,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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