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세무회계왕'을 향한 세무사들과 사무직원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오는 11월 8일 서울에서 '제2회 세무사사무소 대항 세무회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무사 회원과 사무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걸려 있어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경진대회는 '세무회계왕'을 선발하는 단일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세무회계 2급, 기업회계 2급, 전산세무 1급 수준의 방대한 시험 범위에 맞춰 이론과 전산 실무 능력을 모두 갖춰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시험은 컴퓨터 모니터로 문제를 풀고 답을 입력하는 CBT(Computer-Based Testing) 방식으로 치러진다.
참가 부문은 ▲개인전(세무사 부문, 직원 부문)과 ▲단체전으로 구성된다. 단체전은 동일 사무소 소속 직원 3인 이상이 참가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개인전 최고 득점자에게는 '세무회계왕 대상'과 함께 노트북이 수여되며,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16명에게 갤럭시 탭, 스마트 모니터,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단체전에서는 사무소 직원 평균 점수로 순위를 가려, 금상 1팀에게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는 등 총 5팀에게 시상한다.
참가 접수는 9월 26일까지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구재이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문가들이 기량을 겨루고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회원과 사무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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