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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앱으로 유언대용신탁 상담하세요”…비대면 서비스 확대 실시

은퇴 후 재산관리 등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진민경 기자]
▲ 하나은행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진민경 기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은 신탁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확대 실시한다.

 

9일 하나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하나은행 스마트폰 뱅킹 ‘하나원큐’ 가입 고객은 원화 및 외화 특정금전신탁(ELT)와 국내 상장 주요 상장지수펀드(ETF)를 살펴보고 가입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최근 관심이 높아진 유언대용신탁 상담도 신청할 수 있어 전문가를 통한 은퇴 후 재산관리와 상속 설계도 가능하다는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또한 비대면 ELT 상품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를 기초로 원화 상품뿐만 아니라 달러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비대면 ETF는 46개 주요 종목을 대상으로 적립식의 경우 최소 5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목표지정형은 가입시 미리 설정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매 되어 통장으로 입금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하나원큐 이용자는 자산규모에 상관없이 재산관리나 상속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 유언대용신탁 상담 예약을 통해 비대면, 대면 채널로 상속 설계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하다.

 

이진영 하나은행 신탁사업단장은 “최근 유언과 상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담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하나은행은 다양한 신탁상품과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손님께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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