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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중국인 유학생 위한 ‘알리페이 수납 서비스’ 실시

납부 편의성 높인 K금융 우수 사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국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여 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 하나은행은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제휴해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등록금 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리페이 등록금 수납 서비스’는 알리페이 사용자가 알리페이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등록금 고지서 상의 하나은행 가상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등록금 수납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외 사용자는 재학중인 곳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등록금 수납이 가능한 대학교인지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위안화로도 납부 가능하다.

 

그간 중국인 유학생들은 한국 대학교 등록금 납부를 위해 자국에서 비싼 수수료를 내고 송금하거나 국내로 송금 받아 대학교에 직접 납부해왔다.

 

하지만 '알리페이 등록금 수납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등록금 납부를 할 수 있게된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언택트 시대에 비대면 수납 서비스를 통해 해외 유학생들의 수납 편의를 높이고 유학생들을 유치한 대학교 등도 수납금액 오류 없이 정확한 송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글로벌 K-금융의 우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금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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