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은행

하나은행, 퇴직연금 세미나 개최…삼중고 돌파전략 전수

퇴직연금 운용관리법‧관련 상품 등 소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가입 손님의 올바른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2022 하나은행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하나은행 영업점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제도를 운용중인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특히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도입방법 및 지정 가능 금융상품 등 주요 개정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 최근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 하에서 손님의 안정적인 연금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 기업뱅킹을 통한 손쉬운 퇴직연금 운용관리 방법 ▲순자산 10조원 규모로 급성장중인 TDF 상품 ▲연금운용 목적에 맞춘 디폴트옵션 활용방안 등 하나은행만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꿀팁을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명한 투자전략을 위한 세션도 마련됐다. 가치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을 초청해 고금리‧고인플레이션‧고변동성인 글로벌 투자시장의 삼중고를 헤쳐나갈 수 있는 연금 운용전략을 대담 형식으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연금자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퇴직연금사업자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금자산 운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18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 2022년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 23조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형과 IRP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손님관리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8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기반 서비스 ‘디지털 연금닥터’ 등 손님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다가갈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