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22대 국회 개원하면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 추진"

2024.02.17 14:03:51

CRC 관련 사업 예산도 약속…"의정부시민 삶 나아지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경기도 의정부를 찾아 "서울 편입·경기 분도(分道)'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열린 시민간담회에서 "두 문제를 똑같은 비중으로 하고 집권여당으로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병행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목련 피는 4월 되면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 문화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꼭 우리가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행정구역 체제로는 경기북도, 의정부의 이익을 반영하고 개선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과 당의 입장

 


한 위원장은 "우리가 먼저 시작할 말은 아니지만 경기분도 문제를 적극 추진해 문제해결을 위해 정치적으로 싸우면 안되고 야당과 충분히 협상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원샷법에 대해 "말로만 하는 약속은 흐지부지가 되기 쉽다"면서 "대단히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해서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한 위원장은 경기-서울리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배준영 의원과 유의동 의원과 함께 의정부 내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둘러봤다. 

 

한 위원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둘러보며 "김포에 갔을 때 서울 편입과 분도 문제를 같이 보겠다고 했는데, 분도 문제는 결국 경기북도 문제"라며 "분도는 경기북도의 자생력과 활력을 되찾는 방향으로 가야하고 그 방식 중 하나에 이곳 미군 공여지 개발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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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명 기자 cma021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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