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문 카이스트 졸업식서 고성 지른 졸업생, "녹색정의당 대변인"

2024.02.17 14:06:29

녹색정의당, "연구개발 예산 복원 요청"
더불어 민주당, '과잉진압 사과 요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참석한 카이스트(KAIST)학위 수여식에서 소리를 지르다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간 학생은 녹색 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의 과잉 보호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이날 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카이스트 졸업식에 졸업생으로 참석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오늘 연구개발(R&D) 예산을 복원하란는 요청 한마디를 내뱉던 중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 나갔다"며 "신 대변인은 현재 경찰서로 연행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졸업식장에서 끌려나간 신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를 두려하지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시라.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가 여러분의 손을 잡겠다"라고 말하는 순간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호처 직원들은 신씨의 입을 막고 몸을 들어 행사장 밖으로 퇴장 조치 시켰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대통령경호처는 경호구역 내에서의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호원의 과잉 진압에 대해 카이스트 학생과 동문, 과학기술인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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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명 기자 cma021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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