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5구역 수주전 ‘공정성’ 논란 확산…입찰 절차 중단

2026.04.14 17:24:21

입찰서류 무단 촬영 논란에 절차 중단
현대건설 “경쟁 환경 영향”…엄정 대응 방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압구정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전이 입찰서류 무단 촬영 논란으로 제동이 걸렸다. 해당 사안은 입찰 절차 중단으로 이어지며 공정성 논란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과정에서 경쟁사 관계자가 입찰서류를 무단 촬영한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행위는 입찰 마감 직후 진행된 서류 개봉 및 날인 절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정 경쟁 원칙 훼손 가능성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다. 회사 측은 입찰서류 무단 촬영이 경쟁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히고, 정비사업 수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적 요소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특히 입찰서류에는 공사비, 설계안, 금융 조건 등 핵심 경쟁 요소가 포함되는 만큼, 정보 유출 여부는 수주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통상 정비사업 입찰 과정에서는 촬영 등 외부 유출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격화되면서 입찰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남권 주요 사업지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요구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안은 향후 입찰 일정 재개 여부와 조합 대응 방향에 따라 수주전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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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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