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경의 역술칼럼]알아두면 유용한 생활풍수 상식

2019.06.29 06:26:44

(조세금융신문=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앞면보다 안쪽으로 길이가 넉넉하게 꾸민 집이 유복하고 오래간다

 

젊은날 회사에서 대리점 관리를 담당하고 있을 때, 《점포살리는법》 이라는 일본마케팅 번역본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매장동선과 입지조건 그리고 또 한 가지 매장건물과 출입구 형태를 기술해 둔 내용이 있었는데 생활풍수에서도 그대로 적용됨을 30대 시절에는 몰랐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자영업자들은 전면에 전시 유리창을 도로에서 보면, 길게 되어있는 점포가 밖에서 손님들이 구경하다가 들어올 확률이 높아서 장사가 잘 될 것으로 아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구경 실컷 밖에서 하다가 다시 안으로 한걸음만 들어와서 구경하고 바로 나가버린다.

 


이번에는 상가 앞면이 좁고 안쪽으로 깊은 형태를 가진 점포의 경우에는 전면 좁은 전시 공 에 핵심 상품이나 기획 상품 몇 개만 전시해 둔다. 이 경우 점포주인은 손님이 바로 나갈까봐서 노심초사하거나 초조해하지 않아도 되고 여유 있게 손님을 지켜보다가 적당한 설명타임을 잡아 쇼핑에 개입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매장에 손님이 들어오기만 한다면 매장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올수록 무언가 구매해야 할 것 같은 중압감과 더 많은 쇼핑체류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어서 전자에 비하여 후자의 매장 매출이 상당히 높게 되어 있다. 즉, 정면의 폭이 넓고, 안으로의 깊이가 짧은 집은 흉상이다. 정면의 폭이 넓고, 안으로의 깊이가 짧은 집은 번창의 기운은 있으나, 오래가지 않는다.

 

최근 팬시점들이 전면이 좁고 안쪽으로 깊고 넓은 것도 판매 전략의 일환에 생활풍수가 적용됨을 알 수가 있다. 주택에서도 정면이 좁은 대신 안으로 깊고 넓으면 사생활적 보호 측면에서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안정감을 유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생활풍수란? 제대로 된 통풍에 의한 기운의 조화로 육체가 건강하고, 사생활이 보호되는 가운데 자유롭고 안정된 정신적 건강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집은 남향이 길하다

 

우리나라는 계절풍에 있어서 여름엔 남서풍, 겨울엔 북서풍이 불어온다. 따라서 집을 남향으로 하고 북쪽을 등지게 하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뒤가 막혀 따뜻한 집이 된다. 남쪽한 집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다. 그리고 희한하리만큼 시장에 매매물건이 잘 나오지도 않고, 나와도 금세 거래된다.

 

이러면 남향집을 쉽사리 얻지 못 할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이때는 실망치 말고 남쪽 천장에

투명창을 내거나 강한 빛의 등을 실내에 사용하고 난방시설을 구비하여 방에 습기를 줄이고 건조성을 확보하기 바란다.

 

북향집에 주거하는 사람에게 위로 하나 해 준다면, 북쪽 창밖에 화사한 꽃을 심어두면 꽃들은 남쪽 태양을 바라보고 자라기 때문에 꽃이 남쪽을 향하여 웃는 모습을 북쪽 창에서 마주 볼 수가 있다. 바꾸어 말하자면 남쪽창 밖에 화단을 두고 꽃을 심어 바라보노라면 이때에는 꽃의 뒷 꽁무늬를 보는 격이 되는 것이다.

 

작은 집에 많은 사람이 살면 길하다

 

집은 큰데 사는 사람 수가 적은 경우와는 반대되는 경우이다. 좁은 집에 많은 사람이 살아서 북적거리면 활기가 넘쳐 양의 기운이 가득차서 점점 재산이 증가하는 상이라는 것이다. 꼭 잘살지 못해서 집안은 좁게 산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부부싸움이 생겼을 때, 집이 크면 베개 한 개씩 들고 둘이서 방 하나씩 차지하고 전투태세로 들어간다. 그렇게 각방에서 따로 자게 되면 대화의 단절이 시작된다. 집이 작을 경우에는 부부가 잠잘 방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등을 서로 맞대고 자는 것으로 대신한다. 한 이불 속에서 부부가 잠시 등 돌려봐야 다시 금방 대화모드로 바뀌게 된다.

 

집이 의외로 크면 부부 따로, 자녀들 각자 따로, 식사시간도 따로, TV시청도 따로 완전 따로 노는 가족의 집이 되는 것이다. 가족이 따로 노는 것 중에 오락과 식사에서 제각기 따로 노는 현상이 계속되면 금전소비도 각자가 되어서 재물 모으기는 힘들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아주 좁게라는 의미보다는 거주하는 사람 수의 개념에서 적당한 면적을 의미하는 것이다. 요즘 면적을 알뜰하게 이용하는 센스 있는 집들을 일컬음이다.

 

[프 로 필] 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 영통작명철학원장
• 한국역리학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작명연구협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역리학회 이사/중앙학술위원
• 역학개인지도전문강사
• 역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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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uns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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