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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中길림은행-중국 하나은행과 공동 체크카드 출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EB하나은행이 지난 29일 중국 길림성 내 최대은행인 길림은행, 하나은행 중국법인과 공동으로 3사 공동 ‘길.한.통.(吉.韓.通.)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길한통 체크카드는 3개 은행 모두에서 동일한 명칭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발급된다. 고객들 모두가 한국과 중국 현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조선족 동포는 물론 사업가, 유학생, 여행객 등 고객들에게 크게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길한통 체크카드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은련브랜드(Unionpay) 체크카드로 ▲ATM해외인출 수수료 월5회 면제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 면제 ▲런치타임(오전 11시 ~ 오후 2시) 중 국내 음식점, 커피, 편의점 업종 이용금액 5%(월 최대 1만원) 캐시백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발급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대출 금리우대, 환율우대, 외환 송금수수료 감면혜택 등 자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길림은행과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중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국 내 의료기관 연계 진료비 할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품인 ‘길.한.통.(吉.韓.通.) 체크카드’의 출시로 길림성 최대은행인 길림은행과의 상호 손님기반 확대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양행간 시너지 극대화에 따른 동북3성 지역에서의 선전과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중국 현지 영업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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