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당국, 가능하다면 한국씨티은행 통매각 희망”

2021.07.01 11:54:39

“영향력 행사할 수 없지만 도와줄 수 있는 부분 도울 것”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한국씨티은행 관련) 가능하면 통매각을 통해 고용이 유지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사가 농의하고 있구 금융당국 역시 희망한다”고 말했다.

 

1일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씨티은행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통매각을 추진해야 한다’는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다만 은 위원장은 “매각이나 M&A 같은 건 금융회사의 경영 사항으로 금융당국이 언급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가 영향력을 행사할 순 없지만 가능하다면 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같이 도와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말했다.

 


또 은 위원장은 ‘씨티은행 인수의향자가 확인된 게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씨티은행과 상대가 비밀유지협약을 맺은 것으로 안다. 인수의향자가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구체적으로는 알 수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김종상 편집인: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